미국 팝아트의 대표 작가 앤디 워홀의 전시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렸다. 상업 디자이너로 출발하여 60년대 팝아트로 미술계의 정상에 올라 미술, 영화, 저널 등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누구보다도 많은 부와 명예를 손에 넣었다. 살아생전에 두 가지 모두를 손에 넣은 극소수의 예술가인 셈이다. 그렇기에 그에 대한 평가도 극과 극으로 갈린다. 시대를 앞서 간 위대한 예술가인지, 아니면 대중의 기호에 재빠르게 영합한 상업미술가인지를 정의하는 일는 그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. 이번 전시는 현대예술에서 그의 위치를 다시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.
일정 2009. 12. 12~ 2010. 4. 4
장소 서울시립미술관 본관
주최 동아일보, MBC
문의 02-548-8690, http://www.warhol.co.kr/